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 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진은 “피에타로 좋은 평가를 받은 후 새 드라마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다고 하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영화 ‘피에타’는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이정진은 ‘피에타’에서 사채를 쓴 채무자들의 돈을 끔찍한 방법으로 받아내며 살아가는 잔인한 남자 강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정진은 “‘피에타’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후 어떤 작품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저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작이 해외에서 상을 받았다는 건 앞으로의 발판일 뿐
한편 이정진이 출연한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 드라마다.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