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유진 “결혼생활 연기에 도움 될 듯”

배우 유진이 결혼 생활이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진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복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진은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후 2년 4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 사이 배우 기태영과 결혼, 현재 결혼 3년차인 유진은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유진은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시간이 참 빨리 가는구나 싶었다”면서도 “결혼은 했지만 변한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말했다.
유진은 “실제로 내게 시월드라는 것도 있고(웃음). 가족드라마에서 더 표현하는 데 있어서 경험도 있고 하니 도움이 되면 됐지 나쁠 건 없겠다 싶었다”고 결혼 후 안방 복귀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유진은 “결혼 후 첫 작품이니까 긴장도 되고,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50부작 긴 드라마가 처음이라 걱정도 되는데 열심히 잘 해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다. 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