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이 3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니 떨리면서도 즐겁고 설렌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은 “아직 서른 초반인데 군복무 후 현장에 막상 복귀해보니 출연 배우들이 모두 나와 10살 이상 차이가 나더라”면서 “현장에서 맏형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어색할 사이 없이 금방 친해졌지만 이 사실만으로 당황스럽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다행히 ‘세대차이’ 느낄 새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군대 안에서 브라운관 으로 볼 땐 정말 몰랐는데 막상 나오니 다르긴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네티즌들을 통해 검증된 스토리와 캐릭터가 실제 배우의 호흡을 통해 생명력을 얻은 작품이다. 꽁꽁 숨어사는 여주인공 고독미(박신혜)가 몰래 훔쳐보던 짝사랑 한태준(윤시윤)에게 존재를 발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