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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측은 3일 “오연서와 이장우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1개월째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조심스러운 이유는 오연서가 현재 엠블랙의 멤버 이준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가상이긴 하지만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부부로 나오는 설정인데 다른 사람과 교제를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과 팬들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 과거 2009년에도 소녀시대 태연과 ‘우결’에 부부로 출연했던 정형돈이 현재 부인이 된 방송작가 한유라와의 열애사실이 드러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앞서 오연서는 구랍 30일 2012 MBC 연기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선 이장우, 이준 중 이준이 더 좋다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 당시에도 이장우와 사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발언이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심도 사고 있다.
오연서 측 관계자는 “MBC의 결정에 따라 하차해야 한다면 ‘우결’을 떠나야 할 것 같다”며 “전적으로 ‘우결’ 제작진의 입장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MBC 측은 이와 관련해 회의를 거쳐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