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찰에 따르면 조현길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주차장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측은 사고 현장의 정황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유족들은 평소 고인이 지병을 앓고 있었다면 자살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 대표는 지난 12월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 내려놓아서 편안하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어 한동안 적잖은 마음고생을 해 왔던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조대표는 전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영화 ‘몽정기’ ‘가문의 위기’ 등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