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보고싶다’ 16회에서는 해리(유승호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정우(박유천 분)와, 친모를 만나 충격에 빠진 해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준(한진희 분)의 집에서 14년 전 헤어진 엄마(차화연 분)를 만난 해리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경계하는 엄마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오랜 시간 그리워하던 엄마가 한태준에 의해 정신을 놓은 것에 분노한 해리는 분노로 울부짖으며 한태준에 대한 복수를 더욱 강하게 다짐했다.
그 시각, 정우는 김형사(전광렬 분)가 아버지처럼 모시던 최반장(송재호 분)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14년 전 김형사의 죽음과 관련된 단서인 콜라캔과 함께 미쉘킴(김선경 분)과 형준(해리)의 사진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미쉘킴이 14년 전 수연(윤은혜 분)를 데리고 떠난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침내 해리의 정체에 눈을 뜨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1시간 여의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에 시청률도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보고싶다’는 전국기준 10.9%(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 방송분이 기록한 11.2%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이나 극의 분위기 상 꾸준한 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유승호 씨 연기 정말 대단합니다. 감탄만 나오고 할 말을 못찾겠네요”(wwj***), “유승호, 연기력 최고! 같이 울었어요.”(ji***), “빠른 전개! 숨도 안쉬고 한 시간을 TV만 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세 배우 모두 매력만점입니다!”(sere****)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