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12월 31일 오후 서태지닷컴 홈페이지에 데뷔 20주년 기념 200문 200답 질의응답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안녕하세요 서태지입니다! 오늘 20주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여러분이 직접 질문해 준 200문 200답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신인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태지는 “사실 외모 쪽으로 딱히 정해진 이상형은 없는 것 같다. 예쁘면 다 좋다는 말? 내적으로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중요하다. 여성스럽고 착한 사람이 좋다”며 “운명은 믿지는 않지만 느낀다. 이성에게 어필할 때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 농담이고 그냥 원래 모습과 똑같이 해야 한다. 피아노 치는 여자와 기타 치는 여자 둘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태지는 아직 못 이룬 자신의 꿈에 대해 “서태지로서의 꿈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명곡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정현철로서의 꿈은 가족들과 평범하고 소소한 하루하루를
한편 서태지는 1995년 팬들과 나눴던 ‘60문 60답’을 서태지닷컴에 공개한 데 이어 지난 달 24일에는 서태지닷컴에 “요즘은 가족들과 새 집에서 오순도순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글을 남기는 등 최근 부쩍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