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1일 방송된 MBC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에서 소녀시대의 신곡 ‘아이 갓 어 보이’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 갓 어 보이’는 펑키한 리듬의 힙합과 일렉트로닉,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매시업(Mash up) 된 스타일의 곡으로 무대 역시 지금까지 소녀시대의 스타일과 다른 자유 분방한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노래 자체가 여러 다른 스타일의 노래가 뒤섞인 구성을 가진 만큼 이날 무대 역시 세 가지 형태로 꾸며졌다. 도입부에서 비비드 컬러의 의상과 함께 발랄한 힙합풍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각각의 개인 파트를 부르며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후렴구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밀리터리 스타일을 가미한 의상과 함께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였다. 이어 티파니의 가창 파트가 연결되며 분위기를 잠시 끊어 반전시키더니 다시 후렴구로 연결되며 군무를 선보이는 식이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대형을 이뤄 군무를 보여줬던 소녀시대의 무대와 달리 분방한 스타일로 개개인의 솔로파트를 강조하고 군무에서는 일렬로 줄을 지어 서 파워풀한 모습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귀여움이나 여성스러움 보다는 자유분방 함이 강조됐다.
한편 소녀시대는 1월1일 ‘아이 갓 어 보이’ 첫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