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1일 오후 정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발표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원이 동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소녀시대는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운동화를 신고 펑키한 패션으로 변한 멤버들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섹시함보다는 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한 곡 안에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팀 ‘Dsign music’과 유럽 작곡가들은 물론 한국 작곡가 유영진도 함께 참여했다.
한국과 유럽의 최정상 작곡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발매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세계적인 안무가도 힘을 실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아의 ‘온리 원’(Only One), 동방신기의 ‘휴머노이드’(Humanoids)는 물론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팝스타의 안무를 연출한 내피탭스(NappyTabs)와 그웬 스테파니,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의 안무를 담당한 리노 나카소네(Rino Nakasone), f(x)의 ‘피노키오’와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의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질리언 메이어스(Jillian Meyers)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11시15분 MBC에서 방송되는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를 통해 새 앨범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