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디스패치는 김태희와 비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가 지난해 12월 일요일마다 국군방송 라디오 ‘비·KCM의 질주본능’이 끝난 뒤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비가 1주일에 한 번씩 외박 또는 외출 형태로 데이트를 즐기는 건 복무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 병사는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에 연예병사 특혜 의혹이 또 다시 일고 있는 것.
비는 지난해 10월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연예 병사들의 휴가 일수에 대해 꼬집었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비는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62일의 휴가 및 외박을 다녀왔다. 공식 외박 외 영외 외박이 34일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현 의원은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 일부 연예병사들이 녹음이나 편곡, 공연 연습 등을 이유로 서울 강남 일대 스튜디오에서 외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번 파악된 외박은 휴가나 공식 외박에 포함되지 않는 또 다른 특혜라고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네티즌들은 “군인이 1주일에 한 번씩 외출, 외박을 나간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이냐”, “군 생활 정말 편하게 한다”는 등의 질책을 보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