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정은지와 키스신에 혀 사용? 억울”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함께 한 정은지와의 키스신에 대해 해명했다.
서인국은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처음에 키스할 때 거짓으로 입술 옆에 했는데 PD님이 진짜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PD님이 내가 키스를 할 때 ‘인국아, 너 더러워’라고 했다. 내가 인중이 짧고 입술이 튀어 나와 키스신을 할 때 입이 오리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원호 PD는 “난 분명 애정신을 찍고 있는데 욕정신 같았다. 오디오를 듣고 있는데 너무 시끄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또 키스신 이후 ‘서인국 정은지 혀’가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오른 것에 대해 “정말 억울하더라. 우리 혀 안 썼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