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BS 최우수상 받은 소지섭, 한 마디에 모두가 ‘당황’

배우 소지섭이 2012 SBS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자는 물론 시청자들 모두를 당황시켰다.
소지섭은 구랍 31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기대상에서 ‘유령’으로 드라마스페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소지섭은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은 뒤 수상소감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하고 객석으로 내려갔다.
이에 배우 차화연과 시상을 하던 송창의는 당황해 잠시 동안 다음 순서로 넘어가지 못했다.
드라마스페셜 부문에서 ‘옥탑방 왕세자’로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한지민은 “소지섭씨가 수상 소감을 한마디만 해서 ‘다음 사람 어떡하지?’ 했는데 제가 될지 몰랐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해 무척이나 당황했음을 알렸다.
시청자들도 소지섭의 짧은 수상소감에 당황했으나 “짧고 굵은 소감이었다”, “역시 별명답게 소간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