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서 가인과 조권은 지난해 합동무대에 이어 정확히 1년만에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트러블메이커’로 섹시한 무대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조권의 ‘고백하던날’에 이어 듀엣으로 ‘위아 폴링 인 러브’(We're falling in love)를 듀엣으로 불렀다. 두 사람은 무대 중간중간 손을 꼭 잡고 서로 시선을 교환하며 사랑스러운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무대 마지막에 조권은 자연스럽게 가인 뒤로 서 팔로 목을 감으며 백허그를 하고 귀여운 표정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우결’에서 ‘아담커플’이라는 별명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의 ‘우결’의 가상결혼 생활은 실제인지 착각이 들만큼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 모두 아이돌 스타들인 까닭에 덩달아 ‘우결’ 프로그램이 아시아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선화-황광희 커플 역시 ‘난 여자가 있는데’ ‘너는 왜’의 듀엣 무대를 꾸며 ‘우결’ 신구 대결을 연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