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과 이종혁, 김정난은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혁은 “사랑에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김민종은 “드라마 ‘수호천사’ 이후 11년 만에 상을 받는데 이종혁과 같이 받으니 별로 기분은 안 좋다고 농담했다. 이어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올 초 작가가 처음 보자마자 ‘언니!’라고 해서 잠시 당황했었는데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한테 ‘신이 너무 적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아무리 작은 역이라도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다. 그 얘기를 듣고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했다. 저의 열정과 작가의 의지가 더해져 박민숙이라는 멋진 캐릭터 탄생한 것 같다. 김은숙 작가에게 고맙다”고 좋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