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는 지난 29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3.30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3%대에 진입했다. 최고 시청률의 경우 5.08%까지 치솟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흔들리는 부부경제권’이라는 주제로 부부 간의 경제권에 관한 속시원한 솔루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이은 사업 실패로 ‘마이너스의 손’으로 통하는 개그맨 양원경이 합류해 “아내들이 사업 실패한 남편 경제권 뺏지 말고 기 살려줬으면 좋겠다”며 부부 경제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후배 이혁재에게 “사업에 실패했다고 기죽지 마라, 더 망해봐도 괜찮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아울러 양원경의 열변에 이혁재는 “명강사!”를 외치는 등 열렬한 호응을 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또 개그맨 겸 프로골퍼 최홍림이 사연 의뢰인으로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사업 실패와 각종 사기 사건에 휘말려 생긴 빚 80억여원을 아내가 대신 갚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한달 2~3천만원 정도 되는 수입은 모두 나에게 쓴다”고 밝히며 “나보다 돈이 더 많은 아내가 빚을 갚는 것이 왜 이상하느냐?”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동치미’에서는 ‘용서할 수 없는 배우자의 버릇’ 이라는 주제로 화끈한 설전이 벌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