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에 따르면 개봉 4주차를 맞은 ‘원 데이’는 적은 상영관 수에도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상영관 수를 확대해 달라는 관객들의 요청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20여 곳의 상영관 확대를 결정했다.
수많은 신작이 등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상영관이 확대되는 기록을 선보이고 있는 ‘원 데이’는 앤 해서웨와 짐 스터게스의 앙상블뿐만 아니라 파리부터 런던, 에든버러까지 50여 곳에서 담아낸 유럽감성이 녹아 있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영화 ‘노팅 힐’의 ‘쉬’(She)의 애잔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엘비스 코스텔로가 부른 주제곡 ‘스파클링 데이’(Sparkling Day) 등이 더해져 더없이 따뜻한 러브스토리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31일 영진위 기준으로 17만여명이 관람했다. 마음 속 진정한 사랑이 서로임을 깨닫지 못한 채 20년 동안 만나고 헤어지며 마주하는 삶의 순간들을 따뜻한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