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KBS 예능국 관계자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KBS 간판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가 결국 1월 폐지를 확정지었다”며 “폐지 논의는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됐다. 워낙 프로그램이 오래된 부분도 있었던 터라 적절한 타이밍을 찾던 중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마무리 짓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강호동의 새 복귀 예능을 배치할 예정, KBS는 이미 폐지 확정 기사가 나가기 전부터 출연진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최대한 배려하며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승승장구’ 마지막 녹화는 오는 10일로 김신영, 김성수, 정재용, 이기광 등 역대 ‘승승장구’ MC들이 출연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진과 막바지 스케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승장구’ 후속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이예지 PD는 내년 1월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강호동이 참여하는 새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1월 초 첫 촬영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