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이하 택시) ‘응답하라 1997’의 두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와 신원호 PD가 출연해 근황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서인국은 “상대 배우에 대한 불안감이 없었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우리는 서로 불신하며 시작했다. 내가 인지도가 약하기 때문에 상대는 인지도가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운을 띄웠고 이에 정은지는 “저도 솔직히 서인국 씨가 괜찮을까 생각했었다”라며 맞받아 쳐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이어 “하지만 서인국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하게 의견을 내고 대화 하면서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며 칭찬과 디스 사이를 오가는 발언을 해 택시 안을 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또 신원호 PD가 함께 택시에 탑승해 서인국, 정은지 캐스팅에 대한 비화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할 계획이다. 신원호 PD는 “서인국과 정은지 모두 연출진이 원하는 느낌으로 연기를 했지만 그 당시 인지도가 약간 부족해 이우정 작가와 일주일 넘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며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일화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독 많았던 서인국과 정은지의 키스신에 얽힌 에피소드도 적나라하게 밝혀질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