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MC몽, 다시 보고 싶은 연예인 1위 등극
‘일요일N tvN- 세얼간이’(이하 세얼간이)에서 자숙 중인 연예인들 가운데 연말 특별사면으로 다시 복귀, 보고 싶은 인물 투표를 진행한 결과 MC몽이 1위에 선정됐다.
‘1박 2일’에서 MC몽과 호흡을 맞췄던 이수근은 “시간이 되어 돌아온다면 MC몽의 밝은 모습과 멋진 리액션을 다시 보고 싶다.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으니 너무 움츠려 말고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해달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은지원 또한 “몽아!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고 올 한해도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전하기도. 한편 이날 들어온 총 30만 건의 문자 투표 중 얼간이 어워즈 투표에만 10만 여건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세얼간이’는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웃음 코드가 강점인 일요 대표 예능답게 식신 정준하, 투시력 본좌 허경영 등 송년특집 게스트의 맹활약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정준하는 이수근, 은지원, 전현무와 1대 3으로 콜라 빨리 먹기 대결을 펼쳐 1.5ml 짜리 페트병을 홀로 폭풍 흡입하며 우승, 지난 번 짜장면 대결 승리에 이어 또 한번 최강 식신의 위용을 뽐냈다. 투시력 본좌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와 은지원이 맞붙은 쌍안경 룰렛 대결에서는 허경영이 먹물 쌍안경을 집어 패함과 동시에 눈 아래 찍힌 선명한 팔(八)자로 큰 폭소를 안겼다. 허경영은 패배 후에도 “지난 날달걀 룰렛에서 한 번 이겼으니 이번 한 번은 져줘야지. 언제라도 필요하면 불러달라”며 변함없는 통 큰 배포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에는 “역시 식신 정준하! 연예계 최강 입증” “실시간 문자 30만건 돌파라니! 인기 대박” “나도 K3 자동차 받고 싶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