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나가수2’는 가왕전 파이널 무대로 꾸며진 가운데, 더원과 이은미의 마지막 불꽃튀는 무대가 펼쳐졌다.
더원은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이승철의 ‘그 사람’을 열창했고, 이은미는 팝송 ‘보스 사이즈 나우(Both Sides Now)’와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무대를 장악했다. 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더원의 우승이었다.
더원은 우승 후 “정말 감사하다.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10년 동안 기다려왔던 꿈의 무대였다”며 “앞으로 걸음걸이에서도 가왕 될 만했네란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나가수2’ 가왕전의 시청률은 5.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4.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낮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런닝맨’은 15.1%를, KBS2 ‘해피선데이’는 15.6%를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