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는 지난 4월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합류한 뒤 8개월 동안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로 시청자 및 음악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동안 이은미는 ‘나가수2’ 무대를 통해 박효신의 ‘좋은 사람’, 나미의 ‘슬픈 인연’, 알리의 ‘365일’, 김범수의 ‘하루’ 등의 명품 발라드를 리메이크, 감동을 선사했다. 또 ‘한동안 뜸했었지’, ‘아웃사이더’, ‘Love Hurts’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을 선보였다.
30일 연말 디셈버 가왕전 결승전에서 더원에게 우승을 내주며 고배를 마셨지만 이은미는 ‘나가수’를 통해 음악적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은미는 “‘나가수2’를 하면서 MC로서, 또 노래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긴 시간 힘들게 달려왔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며 “즐거운 ‘나가수’였다. 청중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음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은미는 또 “기성 가수들이 오롯이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노래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