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기대상]‘마의’ 조승우 대상‥‘해품달’-‘메이퀸’ 싹쓸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 배우 조승우가 2012 MBC 연기대상 최고 영예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조승우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조승우는 ‘마의’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으로 데뷔,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인 공을 인정받아 특별기획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 트로피까지 품에 안게 됐다.
올해의 드라마는 연초를 뜨겁게 달군 ‘해를 품은 달’이었다. ‘해를 품은 달’은 작품상뿐 아니라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김수현 한가인), 아역상(여진구 김유정 김소현) 등을 휩쓸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메이퀸’ 또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김재원, 한지혜가 연속극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재희가 같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명연기를 선보인 이덕화, 양미경 또한 황금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골든타임’에서 열연한 이성민은 지상파 3사 PD들이 함께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리스트다.
▲아역상=여진구(‘해를 품은 달’), 김유정(‘해를 품은 달’ ‘메이퀸’), 김소현(‘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남자 신인상=김재중(‘닥터진’), 이장우(‘오자룡이 간다’)
▲여자 신인상=김소은(‘마의’), 오연서(‘오자룡이 간다’)
▲올해의 연기자상=이성민(‘골든타임’)
▲남자 황금 연기상=전광렬(‘빛과 그림자’), 이덕화(‘메이퀸’)
▲여자 황금 연기상=양미경(‘해를 품은 달’, ‘메이퀸’). 전인화(‘신들의 만찬’)
▲공로상=고(故) 조경환
▲남자 인기상=김수현(‘해를 품은 달’)
▲여자 인기상=윤은혜(‘보고싶다’)
▲베스트 커플상=이준기-신민아(‘아랑사또전’)
▲한류스타상=윤은혜(‘보고싶다’)
▲연속극 부문남자 우수 연기상=재희(‘메이퀸’)
▲연속극 부문여자 우수 연기상=서현진(‘신들의 만찬’, ‘오자룡이 간다’)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이상우(‘마의’, ‘신들의 만찬’)
▲특별기획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손담비(‘빛과 그림자’)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박유천(‘보고싶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이윤지(‘더킹 투하츠’)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김재원(‘메이퀸’)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한지혜(‘메이퀸’)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조승우(‘마의’)
▲특별기획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성유리(‘신들의 만찬’)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김수현(‘해를 품은 달’)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한가인(‘해를 품은 달’)
▲올해의 드라마상=‘해를 품은 달’(연출 김도훈 외)
▲대상=조승우(‘마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