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컴퍼니는 28일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태지컴퍼니와 섹터기타에서 20대 특별 한정판으로 기획 제작된 'SEOTAIJI 20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 GUITAR'를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이 기타는 2008 ETPFEST 공연 당시 '필승'을 연주 할 때 사용했던 기타를 모티브로 일본 유명 기타 브랜드인 섹터기타에서 1년간 동안 일본 현지에서 직접 제작했다. 0부터 20번까지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총 21대가 제작됐으며 0번은 서태지가 소장하게 된다. 또 서태지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인증서도 포함됐다. 가격은 3백8십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서태지는 27일 팬파티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육성으로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서울기획 이태현 회장의 “내년 몇회 공연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돌발적으로 질문하시면 어쩌냐”고 난감하더니 “30회?”라고 재차 묻자 “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언제 할거냐, 여름?”이라고 묻자 또 한번 “네”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 서태지는 지난 12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들과 새 집에서 오순도순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조만간 국내에 정착할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서태지는 최근 서울 평창동에 주택을 신축했으며 현재 내부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