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각 포털사이트는 원빈과 수영의 이름이 갑작스럽게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이는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내용의 소위 증권가 찌라시가 이날 오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오후에 이르러 SNS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됐기 때문.
이 찌라시에는 두 사람이 교제 중이며 관련 보도가 내년 1월 1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SM 엔터테인먼트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공식적인 대응조차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수영은 23세, 원빈은 36세로 나이차이만 띠 동갑이 넘는다. 또 수영이 최근 연기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각각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는 만큼 개인적인 친분과 접점을 찾기도 어렵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유포된 내용들이 결과적으로 사실로 드러난 것이 있어 일반 사람들이 신빙성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일 뿐, 상당수 보도되지 않은 것들은 허위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한편 수영이 속한 소녀시대는 내년 1월 1일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컴백한다. 이날 소녀시대는 MBC에서 컴백 스페셜을 방송할 예정이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 현재 차기작으로 드라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