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4에버(ever)-스페셜트랙' 2화에서는 로이킴, 딕펑스, 정준영, 홍대광 등 톱4가 각자의 보물, 아지트, 동반자, 음악 성적 등 은밀한 비밀을 공개 한다.
로이킴은 중학교 1학년 때 음악 과목 전교 석차가 1학기에 11등, 2학기엔 18등으로 모두 ‘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이 있었음이 확인되는 대목. 자신의 중학교 시절 성적을 확인한 로이킴은 “당시 음악 선생님께서 저를 굉장히 예뻐해 주셨다”며 “사위 삼고 싶다고 말씀하셨을 정도”라고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밴드 딕펑스 네 멤버의 성적도 모두 공개됐다. 드럼 박가람, 보컬 김태현, 베이스 김재흥, 키보드 김현우 모두 중, 고등학교 시절 음악 과목에서 ‘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태현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은 “김태현은 명문대를 갈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학생이었다”며 “2학년 때부터 밴드 보컬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때 선생님들이 공부하라고 말렸지만 결국 우리가 졌다”고 전했다.
로이킴, 딕펑스와는 달리 홍대광의 음악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홍대광은 고교생 시절 음악 과목에서 1학년엔 ‘미’를 2, 3학년에는 모두 ‘양’을 받아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적표를 확인하기 전 홍대광은 “음악 성적은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자신의 성적표를 확인하고는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TOP4 각자의 의미 깊은 아지트도 대공개된다. 먼저 로이킴은 결승전에서 선보인 자작곡 ‘스쳐간다’를 만들었던 자신만의 아지트인 카페를 방문한다. TOP3 정준영은 2년 전 공연을 하던 카페를 찾았다.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은 “당시 음식을 시키는 손님보다 정준영을 보러 오는 팬들이 더 많았다”며 범상치 않았던 정준영의 인기를 증언했다. 이어 홍대광과 딕펑스의 추억이 담긴 아지트도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28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