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측은 27일 "지난 24일 엄다혜를 비롯해 '교수와 여제자' 남녀 배우 4명이 알몸으로 말춤을 췄다"고 밝혔다. 최근 이 연극에 출연 중인 라리사가 말춤 공약을 지킨데 이어 출연 배우들 역시 약속을 지킨 것. 하지만 알몸 말춤 공약은 항간에 '공연 기획사의 얄팍한 상술',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 등의 비난을 받으며 논란이 됐던 바 있다.
기획사 측은 "대톨령 당선자가 약속한 공약 모두를 지켜주기 바라는 뜻에서 보통 사람으로는 지키기 어려운 알몸말춤 공약을 배우들이 지켰다"며 라리사, 엄다혜가 공약을 지켰으니 박근혜 당선자도 국민과 약속한 모든공약을 성실하게 지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