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남 사이’는 지난 26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2.197% (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역대 종편 첫방송 시청률 중 최고 기록이다.
앞서 지난 11월 17일 첫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시청률 2.097%를 기록, 종편 첫 방송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방송사인 MBN이 또 다른 신규 프로그램 ‘님과 남 사이’로 이 기록을 갈아치운 것.
첫방송에서는 하루 용돈이 500원인 돈만 벌어다 주는 25살 노예남편과 시댁 때문에 빚더미에 앉았다고 주장하는 28살 아내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낮과 밤이 다른 두 얼굴의 남편의 실체와 시댁 문제에 숨겨져 있던 아내의 놀라운 실상이 공개되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되는 법정 공방이 펼쳐졌다.
또 의뢰인들을 호통 치는 아버지 같은 판사에 배우 김학철과 실제 법정을 방불케 하는 현직 변호사들(변호사 이인철, 최단비)의 리얼한 접전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
‘님과 남 사이’는 부부, 가족들의 문제를 법정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보는 가족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결혼생활 동안 답 없는 고민과 갈등으로 위기에 놓인 실제 부부들이 직접 출연해 부부금실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