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예술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뒤 서울대 국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1995년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감독 1호로 이름을 알려왔다.
‘오페라의 유령’ ‘아이다’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지난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합창단’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번 제18대 대통령 인수위에는 박 당선인의 국정기조인 국민대통합의 실천을 위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실업문제 등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청년특위 위원장에는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다. 또 박칼린씨 외에도 이종식 채널A기자,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대표 등이 위원으로 합류한다.
박칼린은 올해 초 한나라당 외부 공천심사위원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등 꾸준하게 정치권 영입 제의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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