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보고싶다’ 14회에서 주형사(오정세 분)는 강상철의 사체에서 정우(박유천 분)의 가족사진이 발견되자 이번 사건이 정우를 노린 계획 범행이라고 판단,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주형사는 평소, 강상득-강상철의 일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정우와 이들 형제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정우에게 이번 사건에서 빠질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정우는 모든 것이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면 자신 앞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다고 반문했다.
이에 주형사는 “그 한방이 너 일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우의 둘도 없는 수사 파트너로써 항상 그의 편이 돼주며 웃음을 잃지 않았던 주형사였기에 평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과 근심이 느껴지는 조언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애절한 로맨스의 감성과 함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보고싶다’ 15회는 27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