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장관은 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극중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은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와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를 토대로 한 낭독 공연으로 유 전 장관이 대표로 있는 ‘광대무변’이 제작을 맡았다.
유 전 장관 이외에도 테너 김동원(파우스트 역), 베이스 정경호(메피스토펠레스 역), 소프라노 인구슬(마르게리따 역), 바리톤 임창한(발렌틴 역)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유 전 장관은 1971년 연극 ‘오델로’로 연예계 데뷔, TV 드라마 ‘전원일기’ ‘장희빈’ ‘첫사랑’ ‘불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며 정치인으로 변신, 한동안 연기활동을 중단 했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