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BS ‘대왕의 꿈’에서 주인공 김춘추 역으로 출연중인 최수종이 26일 오후 4시께 말 타는 신을 촬영하다가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최수종은 사고 후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최수종은 사고 당시 눈으로 인해 지면이 미끄러워 달리던 말이 미끄러지면서 함께 낙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구체적인 진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제작진 역시 가슴을 조리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앞서 최수종은 지난 10월에도 낙마사고로 어깨 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한편, ‘선덕여왕’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주미는 앞서 ‘대왕의 꿈’ 녹화를 마치고 경주로 이동하던 중 군위 휴게소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해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