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8시50분부터 ‘K-POP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일산 MBC 드림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이원중계되는 2012 MBC 가요대제전을 올해는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개그맨 이휘재, 소녀시대 서현, 방송인 붐, 엠블랙 이준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는 개그맨 정성호와 방송인 김나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들은 각각 청팀과 백팀 응원단장으로 나서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특히 2012 MBC 가요대제전은 이날 동경, 오사카, 교토, 니가타, 후쿠오카, 히로시마, 치바, 가나가와 등 일본 전역의 영화관에서 중계 상영된다.
중계는 스카이라이프의 공식 협조 하에 오사카 영화관에서 영상을 수신한 뒤 이를 일본 전역의 영화관에서 위성으로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일본 내 중계 및 송수신(배급)은 Sony Livespire에서 맡는다.
MBC경남 일본지사 측은 31일 일본 내 K-POP 팬들이 대거 영화관으로 모여 단체 관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빅뱅, 2NE1, 에픽하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비스트, 카라, 샤이니, 씨스타, 시크릿, FT아일랜드, CNBLUE, 2AM, 박진영, 손담비, 케이윌, miss A, 가인 등을 비롯해 총 45개 팀 165명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