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개된 '싫다'의 자켓 사진은 노메이크업의 청순한 모습이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 평소 섹시한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한 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깊은 생각에 잠긴 얼굴과 쓸쓸한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사진이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 재킷은 목걸이를 제외한 특별한 장신구나 화려한 의상도 없이 주사 자국마저 그대로 드러난 솔직 담백한 사진으로 백지영의 성격을 그대로 닮은 솔직한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진은 지난 8집 앨범의 '보통'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은 유명 사진 작가 조선희가 촬영 한 사진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꾸밈 없는 백지영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백지영의 신곡 '싫다'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콜라보레이션 한 작품으로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감성적 공감대를 음악으로 풀어 낸 첫 프로젝트다.
'싫다'는 오는 1월 3일 공개 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 티저는 28일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