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백년의 유산’ 타이틀 촬영이 진행됐다. 강추위 속에도 민채원 역의 유진과 이세윤 역의 이정진은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했다.
바다절벽 위에서 촬영이 진행된 탓에 두 배우는 물론 촬영 장비들을 공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배우들은 차디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 시간 넘게 대기했다. 촬영은 네 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순탄하게 진행됐다.
극중 유진은 천성이 밝고 씩씩한 국숫집 장손녀 민채원으로 분해 환한 웃음으로 주위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냉소적이고 시니컬한 부잣집 외동아들 이세윤 역의 이정진 역시 모처럼의 드라마 출연을 맞아 유진과 케미 넘치는 커플 열연을 벌일 계획이다.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