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사운드 트랙 앨범은 메이저 영화 사상 최초로 동시 라이브 녹음으로 완성된 앨범이다. 감독 톰 후퍼(Tom Hooper)는 "이야기의 사실성과 파급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 같은 방식의 녹음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모두 실시간 녹음이 감정을 표현하는데 최고로 적합한 방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Hugh Jackman)이 가장 인상깊은 곡으로 꼽은 곡 ‘서든니(Suddenly)’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원 작곡가인 클로드 미셸 쉔버그(Claude Michel Schönberg)가 참여해 완성됐다. 작곡가는 이 곡을 배우 휴 잭맨을 위해 새롭게 작곡했다고 알려졌다. 이 곡은 오는 2013년에 있을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