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은 26일 신곡 '36인치'(feat.상추 of 마이티마우스, 더블케이)의 뮤비에서 마이티 마우스 상추의 훈련소 입소 직전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0년 홍대의 작은 지하 클럽에서 시진이 상추에게 랩을 가르쳐주며 인연을 시작,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개된 시진의 '36인치'는 더블케이와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진한 우정을 확인 할 수 있는 곡이다. 시진의 소속사 측은 "이 프로젝트의 시작 당시 더블케이는 '쇼미더머니'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고 상추는 군입대를 앞두고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프로젝트의 기획을 맡은 10년지기 친구 시진의 부탁에 각자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참여를 결정, 함께 그 당시의 사진들을 모으고,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해 주며 12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서로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