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은 26일 방송되는 ‘생존’ 프롤로그 ‘인간 자연과 숨쉬다’ 편의 내레이션을 진행했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다큐멘터리”라고 밝힌 김재원은 “생존을 위해서 열악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을 보며,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환경인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생존’ 프롤로그-인간, 자연과 숨쉬다 편은 영하 40도, 혹한의 땅 알래스카 최북단 해안 칵토빅에서 살고 있는 이누피아트 후손 200여명이 혹한에 적응하며 어떠한 방식으로 생존하고 있는지를 카메라에 담았다.
또 몸길이 20m, 몸무게 50여 톤이 넘는 거대한 북극고래를 잡은 이누피아트들이 2박3일 동안 밤을 새며 고래를 해체하는 작업을 방송 최초로 생생하게 공개한다.
이밖에 ‘생존’ 제작진은 150여일에 걸친 밀착 취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붉은 피부 힘바족들의 희로애락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 생명이 죽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 건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한층 날카로워진 힘바 마을 사람들의 갈등도 포착했다.
김재원이 내레이션을 맡은 ‘생존’ 프롤로그 ‘인간 자연과 숨쉬다’ 편은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