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25일 하루동안 전국 597개 상영관에서 43만175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55만3311명이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등 호화 출연진을 향한 관심으로 보인다. ‘타워’는 108층짜리 초고층 빌딩 ‘타워 스카이’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담았다.
설경구가 목숨을 걸고 아비규환의 현장에 뛰어드는 소방대장, 손예진과 김상경 등이 공포의 공간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로 나온다. 지난해 ‘7광구’로 혹평을 들은 김지훈 감독이 절치부심해 내놓은 신작이다.
줄곧 1위를 차지했던 ‘레미제라블’은 2위로 내려왔다. 607개 상영관에서 35만5844명이 관람, 누적관객 192만9561명을 기록했다.
3위는 ‘반창꼬’(20만6177명·누적관객 108만2757명)가, 4위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14만4050명·〃76만6426명)이, 5위는 ‘호빗: 뜻밖의 여정’(14만1514명·〃225만2612명)이 차지했다.
6위부터는 ‘주먹왕 랄프’,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메로엣타의 반짝반짝 음악회’ 등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