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시내 한 찜질방에서 진행된 JTBC ‘쨍하고 공뜬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용규는 아내 유하나의 매력 포인트 첫 번째로 ‘아름다운 외모’를 꼽았다.
그는 “이승엽 선수의 아내 이송정씨도 미인인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추가 질문에 “냉정하게 제 와이프가 조금은 위인 것 같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이용규는 또 “나를 위해 한식조리사자격증을 따고 매번 10가지 이상의 반찬이 갖춰진 밥상을 차려주는 아내가 너무 사랑스럽다”면서 “기아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꼭 아내를 시구자로 구단에 추천하고 싶다”고 말해 제작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용규-유하나 커플은 최근 투표 인증샷을 올리는 듯 야구계 대표 깨소금 커플로 알려져 있다.
이용규는 또 최초로 자신의 발을 언론에 공개했다. 뛰는 선수인 그의 발은 항상 꽉 조이는 스파이크를 신어 온통 굳은살이 박히고 발가락과 발톱이 삐뚤어져 있는 등 엉망인 모습이었다. 이용규는 이런 자신의 발이 가장 큰 콤플렉스라 야구 선수를 은퇴하면 곧바로 ‘관리’받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또 이용규는 WBC 한일전에서 도루 중 깨진 헬멧에 대한 소회, 자신만의 도루 비법, 3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된 소감 등도 함께 이야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