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관에서 주룩주룩 눈물을 흘린 게 얼마만이던가. 도대체 저렇게 노래하면서 울면서 연기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고전은 괜히 고전이 아니구나!”라고 감탄했다.
개그우먼 곽현화 역시 “나도 봤다. 혼자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대박이다! 완전 감동. 세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배우 정석원은 “‘레미제라블’ 휴 잭맨 형님, 성악가 인가요? 배우인가요? 대단하네요!”라고 글을 남겼고,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활동 중인 8등신 미녀 손보민은 “‘레미제라블’ 대단하다!, 휴 잭맨, 말이 필요 없다”고 감탄했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원작 소설(1862)을 바탕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을 연출한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영화의 제작을 맡았는데,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관심이 높다.
아울러 휴 잭맨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감동을 선사한다. 24일 영진위 기준 누적관객이 126만여명에 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