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중인 서현진. 진태현은 최근 극중 결혼을 앞두고 웨딩촬영을 마쳤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숍에서 진행된 촬영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장녀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어쩔 도리 없이 용석(진태현 분)과 결혼하게 되는 진주(서현진 분)의 서글픔과, 나상호(독고영재 분)를 죽음에 이르게 한 용석의 불안해하는 감정표현이 미묘하게 얽히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켰다.
하지만 웨딩드레스 촬영답게 현장 분위기는 밝았다. 진태현은 “나는 결혼이 벌써 여섯 번째쯤 되는 것 같다. 미안해”라고 해 서현진을 파안대소하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사랑하는 연인을 가슴에 묻은 채 다른 남자와 웨딩마치를 올리게 되는 진주의 서글픈 감정연기와 애잔한 분위기는 24일 ‘오자룡이 간다’ 25회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