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지난 2002년 KBS에서 처음 ‘연예대상’이 생겼고 난 첫 대상 수상을 했다. 하지만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바쁜 핑계로 아이들에게 잘 해주지 못하지만 큰 도움을 주시는 가족들을 비롯해 동료, 후배들, 프로그램 제작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하늘 나라에 계신 어머님께 이 상을 바치겠다”며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시지 마시고, 많은 분들이 부모님께 더 잘하셨으면 한다. 어머님 생각이 난다.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는 신동엽 이외에도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남자의 자격’의 이경규, ‘1박2일’·‘승승장구’의 이수근, ‘개그콘서트’·‘해피투게더3’·‘남자의 자격’의 김준호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개그맨 신동엽, 미쓰에이 수지, 이지애 아나운서가 공동 MC를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