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김승우 외조, “김남주, 연기대상 수상하길…”

배우 김승우가 ‘최우수상’ 수상 소감에서도 ‘외조의 왕’ 면모를 뽐냈다.
김숭우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예능 엘리트 코스를 제대로 밟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우수상 남자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우는 “KBS에서 매 해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맨 처음 예능을 시작할 때 걱정이 많았는데…강호동씨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다. 정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 든든한 동생들, 식구들을 얻었다는 점”이라며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능하는 동안 ‘제법 재미있는 놈’처럼 연기하겠다”면서 “삼성동에 살고 있는 김남주씨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김남주의 이름을 언급해 호응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몇 일 뒤 ‘연기대상’이 열린다. 지금의 나와 같은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애정 가득한 멘트로 마무리했다.
이날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는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남자의 자격’의 이경규, ‘안녕하세요’·‘불후의 명곡2’의 신동엽, ‘1박2일’·‘승승장구’의 이수근, ‘개그콘서트’·‘해피투게더3’·‘남자의 자격’의 김준호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개그맨 신동엽, 미쓰에이 수지, 이지애 아나운서가 공동 MC를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