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지난 9월 NBC ‘투데이쇼’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신인이었고 보통 검증이 안된 신인들은 길거리 맨땅에서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만약에 무대를 세우려면 NBC 콜센터에 콜이 폭주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용이랑 태양까지 셋이 트위터를 했다. 뉴욕에 한인들이 전화를 해준거다. 총 8만 7천 통이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NBC에서 무대를 설치해 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싸이는 “할로윈 당시 ‘강남스타일’ 뮤비에 내 옷과 재석형 옷이 전체 중에 제일 많았다”며 “현아의 경우 현지 음반관계자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 외국애들은 제일 터지는 게 노홍철씨 나온 부분이다. 여기 사람들도 (노홍철의 춤을) 더럽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날 노홍철은 ‘무한도전’ 달력을 배달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뉴욕 한복판에서 싸이의 현지 인기를 직접 확인하고 싸이의 미국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