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22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원래 6집 앨범이 피처링 특집이다. ‘강남스타일’에 유재석씨가 피처링하기로 했다”며 “부탁을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당시 유재석씨가 거절한 이유가 이적씨와 ‘처진달팽이’를 하기로 약속했었기 때문이다”며 “그것 때문에 이적씨에게 전화까지 했다. 이적씨가 자신이 한다고 하길래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강남스타일’은 싸이의 6집 중 유일하게 피처링 없는 곡으로 완성됐다.
유재석은 싸이의 제안을 거절해 미안한 마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약속했고, 당일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노홍철이 놀러오며 엘리베이터 장면이 촬영 된 것.
한편 이날 노홍철은 ‘무한도전’ 달력을 배달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방문했다. 노홍철은 싸이와 함께 뉴욕 한복판에서 싸이의 현지 인기를 직접 확인하고 싸이의 미국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