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채원(유진)은 시어머니의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규(최원영)의 사랑을 믿고 결혼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국수공장 손녀와 대기업 아들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시어머니(박원숙)의 횡포 때문에 채원은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촬영된 장면은 불행한 현재를 지내고 있는 채원이 자신의 결혼식 날을 회상하는 장면이다.
시어머니 역할을 맡은 박원숙은 유진에게 “나한테서 아들 뺏어가니 행복해?”라며 독한 말을 퍼붓는다. 서러움에 복받친 채원을 연기하는 유진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이후 유진과 최원영은 행복했던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결혼을 앞둔 새신랑, 새신부가 되어 익살스럽게 장난을 치며 사랑스러운 모습의 커플을 연출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유진은 촬영 내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결혼 전의 새 신부를 완벽하게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백년의 유산’은 ‘메이퀸’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