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들의 선정적 춤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소주 광고가 결국 중단됩니다.
20일 롯데주류 측은 “국세청과 음주폐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정책에 동참하고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처음처럼' 동영상을 21일까지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광고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시스타 효린, 카라 구하라가 출연했으며,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으나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주류 광고에 아이돌을 쓰지 말라”며 권고 했고, 롯데주류 측은 영상의 수위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롯데주류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만든 동영상이 중단 돼 아쉽지만 행정기관들이 좋은 취지에서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07년부터 5년동안 해당 주류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이효리는 지난 11월 하차했습니다.
[사진= 처음처럼 광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