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패밀리’ 85화는 전국기준 10.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패밀리’가 보유하고 있던 최고시청률 9.6%(13일 81화 방송분)보다 0.5% 높은 수치로 대선 개표 방송 속 인기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우봉(최우식)이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에게 복수가 아닌 착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용서로 빵셔틀을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열희봉(박희본)-차지호(심지호)커플이 위기를 맞으면서 일명 ‘봉지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송 말미에 ‘봉지커플’의 NG 영상이 전파를 탔다.
NG영상에서 희봉이 지호와 사귀게 된 이후를 상상하며 서로에게 애교를 부리는 달콤한 장면을 촬영할 때 서로가 웃음이 터져 계속 NG가 났다. 계속되는 NG 속에도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줬다.
한 제작진은 실망한 ‘봉지커플’의 팬들에게 SNS를 통해 21일 방송분을 기대하라는 귀띔을 남겼고, 박희본과 심지호도 SNS에 한강에서 데이트를 했음을 암시하는 맨션을 주고받아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