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지난 19일 지상파 3사가 모두 개표중계를 한 가운데 KBS만 예능과 드라마 등이 정상 방송됐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전우치’는 전국기준 11.4%를 기록,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10.3% 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숙(김갑수)의 악행을 눈치챈 전우치(차태현)가 조선의 왕(안용준)을 찾아가지만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숙(김갑수)패의 심상찮은 행보를 감지한 전우치(차태현)가 임금 이거(안용준)에게 독대를 요청, 만남을 갖는 장면이 담겨졌다. 그러나 갑작스런 임금 이거의 호령과 함께 전우치가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아슬아슬한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전우치’ 보는 내내 스토리가 시선을 잡아 끌더라구요. 사건이 하나씩 짜 맞춰 질 때마다 뭔가 통쾌하고 짜릿한 이 느낌은 뭐지?”, “드라마를 보는 게 아니라 퍼즐게임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조각 맞추는 재미로 ‘전우치’ 본방사수 완료!”, “전우치 죽는 건 아니겠죠? 제발 무사하기를!”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2부’는 7.2%를, SBS ‘국민의 선택 6부’는 12.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