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은 20일 자신의 SNS에 “몇 달 전부터 아니 몇 해 전부터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하필 우연히도 오늘 결정을 봤네요. 혹시 선거와 연관지어 오해와 오독이 있을까 걱정이네요. 하고 싶은 말을 올리자면 저 김민준 다시 연기할 이유가 생길 때까지 연기자는 ‘폐업’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구체적인 말씀은 못드리는 걸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선과는 무관한 결정입니다. 꼭 하고 싶은 말 오랜만에 트윗 하면서 올리네요”라며 “많은 사랑 주신 분들 욕지거리 뱉어주신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다시 연기란 걸 할 수 있을 그날이 오길 바라며 이만 긴글 마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김민준의 트위터는 비공개로 설정돼 있지만, 누리꾼들에 의해 그의 글이 인터넷에 퍼져나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은 “무슨 일이 있으신 건가요?”, “대선 때문은 아니라는데 이유가 궁금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